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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나님을 입으로 시인만 하고 살아가는 사람인가요? 아니면, 하나님으로 살아내는, 하나님으로 살아가는 사람인가요? 만약 어떤 누군가가 그리스도인들에게 이렇게 말한다고 생각해 봅시다. “저 사람, 교회를 다니는 사람이야? 역시,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이 말을 들었을 때 기쁨이 넘칩니까? 아니면 움찔하면서 걱정스러움을 가지게 됩니까? 이 말을 어떻게 해석해 볼 수 있을까요? “교회를 다니는 사람이야? 역시 존경할 만해. 교회 다니는 사람들은 역시 우리가 가지고 있는 기대를 넘어서 살아가는 훌륭한 사람들이야혹은 그게 아니라, “교회 다니는 사람이야? 어쩐지, 그러면 그렇지. 교회 다닌다고 별거 있어. 똑같아. 아니 우리보다 더 독해.” 이런 말을 듣는다면, 하나님의 영광을 가려도 참 많이 가리는 삶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야고보는 행함과 믿음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믿음과 행함은 서로 충돌하는 것이 아닙니다. 행함으로 나타나는 믿음이 참되다는 메시지를 우리에게 주고 있습니다. 믿음과 행함이 빈틈없이 일치하는 삶을 위해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1. 대기모드에서 빠져나오십시오.

믿음은 있는데, 행함이 없다면 마치 스마트폰에 앱만 잔뜩 깔아놓기만 하고 쓰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행함이 없는 것은 대기모드에만 머무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행하려고 할 때 도움이 되는 설명서가 있습니다. 그것은 기왕 인심 쓰는 거 말에서 한 걸음 더 인심을 쓰자는 것입니다. 또 말뿐이면 상처에 다시 상처를 내는 고통을 주니 조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귀신도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귀신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만, 하나님의 뜻에 따르거나 다른 이를 사랑하는 행함이 없습니다. 귀신과 같아서야 되겠습니까?

 

2. 믿음의 증거물을 남기십시오.

아브라함이 믿음의 조상이라고 여겨지는 것은 행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행함은 차라리 자신을 바치고 싶은 마음을 누르며 순종한, 백 세에 얻은 소중한 아들을 제단에 바친 일입니다. 아브라함이 믿은 것은 네 자손을 별과 같이 번성하게 하시겠다는 말씀을 믿고, 이삭이 설령 죽는다 해도 하나님이시라면 살리시는 방법이 있을 것이다라는 믿음으로 이삭을 드리는 행위를 한 것입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에게 시도만 되고 실행되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진짜는, 하나님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어 죽음에 이르게 두신 일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향해 이해하기 힘든 사랑을 증거물을 보여주셨습니다. 아브라함처럼 성도님 삶의 흔적마다 믿음의 증거물품을 남기는 인생을 살아가시길 소망합니다.

 

3. 숨길 때 숨기고, 드러낼 때 드러냅시다.

라합이 어떤 일을 했기에, 아브라함 다음에 설명될 수 있는 인물일까요? 라합은 정탐꾼을 숨겨주었지만, 믿음은 숨기지 않았습니다. 숨기는 것은 생명을 살리고 도우는 선택이었습니다. 숨기지 않는 것은 믿음이며, 믿음을 드러낸 것은, 목숨을 건 위험한 일이었습니다. 믿음이 없다면 결코 할 수 없는 행동을 라합은 했습니다.

믿음의 공동체에서는 겸손함으로 나를 숨기고 내 존재를 낮추며 다른 이들을 더 세워주고, 반대로 삶의 현장에서 어려움과 위험이 예상되어도 착한 행실로 믿음을 드러내야 할 것입니다.

 

 


명륜골 이야기

명륜골 이야기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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