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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에서 힘겹게 일할 때는 빨리 은퇴하여 쉬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그러나 막상 은퇴하신 분들은 그래도 현직에 있을 때가 좋았다고 합니다. 사역과 쉼은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이것을 완벽하게 하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실 때, 보시기에 좋았다고 하실 정도로 만족스러운 사역을 하셨고, 창조 사역을 마무리하신 후에는 안식을 가지면서 우리에게도 쉼을 명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창조 사역을 보면, 삼위 하나님이 함께 동역하신 것을 보게 됩니다. 성삼위 하나님의 첫 번째 사역인 창조 사역을 살펴보면서,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신앙고백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우리 신앙의 대상이 되는 하나님에 대해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아는 만큼 믿을 수 있고, 믿는 만큼 맡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성도들이 하나님을 믿노라하면서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이해하기도 힘든 것이 삼위일체 교리일 것입니다. 성경에 삼위일체라는 단어는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삼위일체를 부인하면 이단이 됩니다. 성경에도 나오지 않고 이해도 되지 않는 삼위일체 교리를 우리 신앙고백의 기준으로 삼아야 하는 것이 우리의 숙제입니다.

신학교 가기 전에 성경공부를 통해 삼위일체에 대해 여러 가지 비유들을 들었습니다. 논리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우니, 비유로 설명했던 것입니다. 비유를 이해하려면 그 대상들을 경험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이해하기 어렵고, 삼위일체 교리를 이해하기 어려운 이유는 우리는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때 들었던 비유들이 대부분 이단으로 규정된 설명들이었습니다. 한 사람이 상황에 따라 남편도 되고, 아버지도 되고, 목사도 되는 것이라든지, 물이 온도에 따라 액체로도 존재하고, 기체나 고체로도 존재한다거나, 시기에 따라서 비가 되어 내리기도 하고, 빗물이 강물로 흘러 바다로 모이기도 하고, 그것이 구름이 되기도 한다거나 하는 비유들은 그럴듯하지만, 양태론(樣態論, Modalism)이라고 하는 이단교리를 설명하는 내용들입니다. 삼위의 하나님을 독립된 인격이 아닌 한 분 하나님이 상황에 따라 형태만 바꾸어 나타난다는 이단입니다. 또한, 성부 하나님이 근원적이고 절대적인 권위를 가지며 성지와 성령의 원천이 되는 분으로, 성자 예수님은 성부로부터 파생되어 아버지의 뜻을 이루는 분이며, 성령은 하나님의 영, 예수의 영으로 표현되는 것처럼, 하나님과 예수님을 돕는 역할을 하는 분이라고 설명하기도 합니다. 이 또한 종속론(從屬論, Subordinationism)이라고 하는 이단의 설명입니다. 삼위일체는 하나님의 신비인데, 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하려고 하다보니 이런 모순에 빠진 설명을 하게 되고, 성경의 가르침과 다른 이단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삼위일체 교리는 성경에 기록된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에 대한 잘못된 설명들을 제거하면서 남은 하나님에 대한 설명을 정리한 것입니다. 이것을 부정신학(否定神學, Apophatic Theology)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초대교회에서 내린 결론이 이것입니다. “하나님의 본질은 하나(One Essence), 위격은 셋(Three Persons)이시다라는 것 입니다. 세 위격이 어떻게 한 분으로 계시는가를 가장 잘 설명한 개념이 페리코레시스(Perichoresis)”입니다. 상호 내주하며 상호 침투하신다는 것입니다. 성부 성자 성령은 서로에게 자신을 온전히 내어줌으로써 상호 침투하여 내주하시지만,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첫 번째 사역은 창조 사역이었습니다.

 

 

 1. 무질서에서 질서를 세우셨습니다.

 2. 나눔과 채움을 계획하시고 실행하셨습니다.

 3.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셨습니다.

 

 4. 창조 후 안식을 통해 하나님과 교제하게 하셨습니다.


명륜골 이야기

명륜골 이야기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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