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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 주님이 오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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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종영한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라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주인공 김부장이 아들에게 한 대사가 있습니다. “너 아빠가 평범해 보이지? 너 이렇게 평범하게 사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아? 대기업 25년 차 부장으로 살아남아 서울에 아파트 사고, 애 대학까지 보낸 인생은 위대한 거야!” 겉보기에는 서울 자가, 대기업 부장과 같은 사회적 훈장을 달고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끊임없이 다음 승진과 성과에 목을 매며, 승진 심사에서 탈락하자, 언제 잘릴지 모른다는 두려움과 압박감을 느낍니다. 평생을 회사에 갈아 넣다시피 했지만 결국 명예퇴직으로 사직하게 되는데, 설상가상으로 3억짜리 상가를 105천에 대출까지 받아 사게 되는 사기를 당하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김부장은 공황장애까지 앓게 되고, 사고로 목숨까지 위협받게 됩니다.

결국, 살길을 찾기 위해 자기 집도 처분하고 작은 셋집으로 옮깁니다. ‘서울 자가’, ‘대기업 부장이런 그를 지탱해 준 수식어들이 하나씩 지워지고, 결국 김낙수라는 인간만 남게 됩니다. 그는 자동차 정비를 하는 형을 찾아가게 되고, 형과 비교당하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 비교는 지나친 인정욕구로 드러나게 되었고, 거듭된 성취와 성공은 도파민을 과도하게 분비시켜 인정욕구를 더 키우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그러나 세차장 사업에 뛰어들며 인생 2막을 시작합니다.

많은 사람이 이 김부장 이야기를 중년판 미생이라고 평가합니다. 이 사회를 정글과 같다고 표현합니다. 적자생존, 약육강식, 도태되면 죽음이고, 생존하지 못하면 잡아먹히는 정글과도 같다는 것입니다. 결국, 겉으로 보이는 성공은 허상이고, 남는 것은 조건이나 직함이 아니라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 드라마가 인기를 얻은 것은 우리도 어디에선가 김부장, 이과장, 박대리로 상무나 전무의 자리에 오르려고 발버둥 치고 있음을 대변해 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세상에서는 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세상을 끝내고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메시야왕국을 예비하셨다고 말씀합니다. 이사야 당시 유다는 위기 가운데 있었습니다. 이미 북왕국 이스라엘은 앗수르에 망하였고, 남왕국 유다도 주변 나라들의 침략으로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서울 자가도, 대기업 부장도 모두 날아갈 상황입니다. 점점 지쳐가고 절망의 나락에 빠져가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소망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이 예비하신 메시야를 통해 그 소망을 이루십니다. 그 주님이 오시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를 말씀을 통해 보여줍니다.

 

1. 하나님이 남기신 자리에 여호와의 영을 부어주십니다. 나무가 허리까지 잘려 나가도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올라오고 줄기에서 싹이 나서 결국 결실하게 될 것이고, 여기에 여호와의 영이 강림하셔서 그의 나라를 세우시겠다는 것입니다.

2. 그는 여호와를 경외하여 여호와의 공의로 다스리십니다. 세상 사람이나 상황에 현혹되지 않으시고 오직 여호와의 공의와 정직으로 다스리셔서 악인을 심판하고 의인이 억울함을 당하지 않게 하십니다.

3. 진정한 평화의 시대가 도래합니다. 타락한 인간에게 남아있는 맹수와 같은 공격성이 사라져서 다른 사람을 해치지 않고, 약자나 강자가 함께 공존하고 상생하는 세상이 됩니다.

 

 

주님이 오시기 전까지는 이러한 세상이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오시면 이런 세상이 될 것입니다. 소망과 기대로 주님 오심을 기다립시다.


명륜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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