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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교회절기로 창조절입니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심으로 이 세상이 시작되었고, 하나님은 특히 인간을 사랑하셔서 우리에게 가장 큰 복을 주셨고 그에 합당한 사명을 맡기셨음을 고백하는 절기입니다.

창세기 1장의 창조 이야기는 하나님이 이르시되 그대로 되니라(1:3,6,9,14,20,24)’는 말씀과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1:4,12,18,21,25,31)’는 말씀이 반복되어 묘사됩니다. 내용은 나눔채움의 관점에서 묘사됩니다.

 

1빛 창조(빛과 어둠을 나눔) / 4(빛을 내는 해, , 별 창조)

2궁창 창조(하늘과 물 나눔) / 5(하늘의 새와 바다와 물의 생물 창조)

3식물 창조(땅과 바다를 나눔) / 6(동물과 사람 창조)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들은 모두 자신의 영역에서 자리잡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다섯째 날부터 하나님은 생육하고 번성하여 충만하라는 사명을 주셨습니다(20, 22, 28). 그런데 특히 사람에게는 땅을 정복하고, 생육하고 번성하며,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것을 다스리는 특권과 사명을 주셨습니다(26,28).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것 중에 인간은 특별했습니다. 이제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복과 사명이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사람이 받은 복

사람에 대한 창조 이야기를 보면 다른 피조물을 창조하실 때와 다른 점이 있습니다. 1) 사람을 지으실 때는 특별히 심사숙고해서 지으셨습니다. 다른 피조물들은 말씀과 동시에 창조하셨지만, 인간은 특별히 창조하셨습니다.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사람을 만들자고 숙고하며 상의하셨습니다. 2) 우리에게는 다른 피조물에는 없는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으로 지으셨습니다. 하나님과 교제하며, 교통하고, 인격적인 관계를 맺는 유일한 존재가 된 것입니다. 그 어떤 피조물에도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을 나누어주지 않으셨습니다. 3)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습니다. 물론 다른 짐승도 암수를 구분하셨지만, 창조 이야기에는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4) 인간에게만 하나님의 피조물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셨습니다.

 

2. 사람이 받은 사명

특별한 은혜와 복을 주신 것은 특별한 사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것을 다스리고 관리하는 사명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신 인간에게 맡기셨습니다. 하나님의 통치를 인간에게 위임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에게 하나님이 지으신 생물들의 이름을 부르게 하시고, 그대로 이름이 되게 하셨습니다(2:19). 그리고 인간을 하나님의 대리자로 하나님이 지으신 것들을 다스리게 하는 목적으로 지으셨습니다(1:26). 이렇게 인간은 하나님을 닮은 존귀한 존재로 지음 받았을 뿐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막강한 권한을 위임받아 다스리고 관리하는 사명까지 받은 존재입니다.

 

그런데 오랫동안 다스린다는 개념을 잘못 해석해 왔습니다. 마치 인간의 유익을 위해서는 창조세계를 착취하고, 파괴하고, 무분별한 개발과 자연 파괴도 허용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로 인한 결과가 환경오염과 기후 위기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인간의 다스림은 하나님의 위임받은 사명이며, 하나님이 지으신 피조물을 최상의 상태로 보존하는 것입니다.


명륜골 이야기

명륜골 이야기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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