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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며칠 전 메리 크리스마스로 인사하며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 감사하며 기쁨과 즐거움의 절기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 보면 예수님은 출생과 동시에 생명의 위협을 받아 그곳을 피해 달아나야 하는 위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동방박사들이 아기 예수님의 출생이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것이라고 찾아다닌 것이 화근이 된 것입니다. 당시 유대의 임금은 헤롯 대왕입니다. 순수 유대인의 혈통이 아닌, 이두매(에돔) 출신으로 로마의 비호 아래 유대인의 왕이란 칭호를 받기는 했지만, 정통성 문제로 유대인과 갈등을 빚기도 합니다. 그래서 유대인의 환심을 사기 위해 화려하고 웅장한 성전을 건축하는데, 이것을 헤롯 성전이라고 부릅니다. 헤롯은 권력유지에 지나칠 정도로 집착하여 자신의 권력을 위해서라면 가족도 살해하는 잔인한 면모를 보인 사람입니다. 아내 마리암네 1세와 그의 두 아들, 그리고 장모를 반역 혐의로 처형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 나오는 것처럼 유대인의 왕이 나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베들레헴 근처의 2세 이하 영아들을 모두 살해하도록 명령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은 천사를 통해 요셉에게 헤롯이 아기를 찾아 죽이려 하니 아기 예수님과 마리아를 데리고 애굽으로 피하여, 돌아오라고 이르기까지 거기 있으라고 말씀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헤롯대왕은 그 후 얼마 못가서 죽고, 그의 세 아들(헤롯 아켈라오, 헤롯 안티파스, 헤롯 빌립2)이 나라를 분할하여 통치하게 됩니다. 이들을 분봉왕이라고 부릅니다. 헤롯 대왕이 죽자 주의 사자는 다시 요셉에게 나타나 헤롯대왕의 죽음을 알리며 이제 이스라엘 땅으로 가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이스라엘로 돌아오지만, 난폭한 아켈라오가 다스리는 유다에 있기를 두려워하여 안티파스가 다스리는 갈릴리 지역으로 돌아와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어린시절을 보내게 됩니다.

 

1. 성탄 이후에도 위기는 계속된다 예수님의 탄생은 기쁨의 사건이지만, 곧바로 헤롯의 위협이 찾아옵니다. 아기 예수님과 함께 먼 길로 피난을 떠나야 합니다. 우리 인생이 그렇습니다. 항상 좋은 일만 있지 않습니다. 신앙의 길에도 성탄의 기쁨만 있는 것이 아니라 헤롯의 위협도 있습니다.

2. 위기 가운데서도 피할 길을 열어 주신다 하나님은 위기를 극복하게 도우십니다. 미리 위험을 알게 하십니다. 그리고 어떻게 피할 것인지 알려주십니다.

 

3. 성경을 이루려 나사렛으로 인도하신다 하나님은 단순히 위기를 모면하는 것에 그치지 않으십니다. 위기를 극복하며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십니다. 우리의 고난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이겨내게 되면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됩니다.


명륜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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