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77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성도님들의 기도와 염려 덕분에 성지순례팀이 모든 일정을 은혜 가운데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출발할 때만 하더라도 코로나바이러스가 시작단계라 크게 염려하지 않았는데, 점점 심각한 상황이 되어 갔습니다. 성지 답사 중에 다니는 곳곳에서 중국 사람으로 오해를 받아 경계의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우리 동네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많이 안타까웠고, 교우들이 염려할 것을 생각하며 마음이 많이 무거웠습니다.

바이러스가 무서운 것은 소리 없이 전염되기 때문입니다. 정통한 자료에 의하면 코로나바이러스는 치사율이나 전염력에 있어서 이전의 사스, 메르스, 에볼라 등에 비교해 볼 때, 치사율도 높지 않고, 치료제도 잘 들어서 그리 위험한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확진자와 가까이에 접촉하게 되면 감염이 되고,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키는 매개자가 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교회에서도 자체 방역과 손 소독제, 그리고 마스크를 준비해서 혹시 있을지 모르는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성도님들도 건강관리 잘하셔서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주시고, 감염되지 않도록 조심해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함께 협력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성경에 보면 예수 믿는 자들을 바이러스에 비유한 적이 있습니다. 사도행전 245절에 보면 대제사장 아나니아가 벨릭스 총독에게 바울을 고발하면서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우리가 보니 이 사람은 전염병 같은 자라. 천하에 흩어진 유대인을 다 소요하게 하는 자요, 나사렛 이단의 우두머리라예전 번역에 보면 염병 같은 자라고 했고, 영어 성경에서는 ‘real pest’라고 했습니다. 전염성이 강하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바이러스를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결과는 너무나 다릅니다. 전염병의 바이러스를 옮기면 피해와 폐를 끼치지만, 복음의 바이러스는 생명과 구원을 얻게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그런 삶을 살기 원하십니다. 우리를 세상의 소금, 세상의 빛이라고 하셨습니다. 집 안에 있는 소금이나 감추어진 불빛이 아니라, 세상을 살맛 나게 하고, 세상을 밝히는 빛으로 살아가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의 착한 행실이라고 말씀합니다. 기독교는 윤리적인 종교가 아닙니다. 생명의 종교이고, 구원의 종교입니다. 그러나 그 생명을 전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삶이 뒷받침되어야 하고, 세상에서 살아갈 때 우리의 정체성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최근 개신교계 시민단체인 기독교윤리실천운동에서 조사하여 발표한 “2020년 한국 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결과에서는 한국교회의 신뢰도는 31.8%에 그쳤고,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63.9%신뢰한다에 두 배 이상 응답했습니다. 목사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도 신뢰하지 않는다는 68.0%가 신뢰한다는 30.0%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결과로 본다면 우리가 더 많이 변화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함께 세상을 복음으로 전염시킬 수 있는 소금과 빛으로 살아갑시다.


명륜골 이야기

명륜골 이야기 게시판입니다.

  1. No Image 23Feb
    by 관리자
    2020/02/23 by 관리자
    Views 954 

    이 땅을 고쳐주소서

  2. No Image 16Feb
    by 관리자
    2020/02/16 by 관리자
    Views 903 

    하나님의 동역자가 될 때까지

  3. No Image 09Feb
    by 관리자
    2020/02/09 by 관리자
    Views 776 

    살맛 나는 세상, 밝은 세상

  4. No Image 01Feb
    by 관리자
    2020/02/01 by 관리자
    Views 1689 

    성지순례와 코로나 바이러스

  5. No Image 24Jan
    by 관리자
    2020/01/24 by 관리자
    Views 1039 

    어부가 그물과 배를 버려둔 이유

  6. No Image 19Jan
    by 관리자
    2020/01/19 by 관리자
    Views 755 

    사람에게도 칭찬을

  7. No Image 12Jan
    by 관리자
    2020/01/12 by 관리자
    Views 874 

    하나님을 기쁘시게

  8. No Image 05Jan
    by 관리자
    2020/01/05 by 관리자
    Views 1178 

    하나님을 기쁘시게 사람에게 칭찬을

  9. No Image 29Dec
    by 관리자
    2019/12/29 by 관리자
    Views 845 

    다사다난(多事多難) 다은다혜(多恩多惠)

  10. No Image 15Dec
    by 관리자
    2019/12/15 by 관리자
    Views 886 

    예수님께 실망하지 않으려면

  11. No Image 08Dec
    by 관리자
    2019/12/08 by 관리자
    Views 1260 

    어떤 설교를 듣고 싶으세요?

  12. No Image 30Nov
    by 관리자
    2019/11/30 by 관리자
    Views 1129 

    생각하지 않은 때에 오실 주님

  13. No Image 23Nov
    by 관리자
    2019/11/23 by 관리자
    Views 1201 

    예수님은 당신에게 누구입니까?

  14. No Image 17Nov
    by 관리자
    2019/11/17 by 관리자
    Views 1192 

    불평하는 마음 감사하는 마음

  15. No Image 10Nov
    by 관리자
    2019/11/10 by 관리자
    Views 1238 

    “그러나”의 은혜

  16. No Image 02Nov
    by 관리자
    2019/11/02 by 관리자
    Views 1157 

    매인 자에서 자유인으로

  17. No Image 27Oct
    by 관리자
    2019/10/27 by 관리자
    Views 1164 

    그리스도를 그같이 배우지 아니하였느니라

  18. No Image 20Oct
    by 관리자
    2019/10/20 by 관리자
    Views 1181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19. No Image 12Oct
    by 관리자
    2019/10/12 by 관리자
    Views 1338 

    이름보다 별명이 유명한 사람

  20. No Image 06Oct
    by 관리자
    2019/10/06 by 관리자
    Views 1253 

    양자택일(兩者擇一)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 24 Next
/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