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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련의 계절 4월이 간다 ! ★ - 

잔인한 4월! 영국의 시인 엘리엇이 
‘황무지’라는 시에서 썼던 말입니다. 

제1차 세계대전 후 
시체들로 뒤덮여 있는 땅에서 
새싹과 꽃들이 
피어나는 광경을 목격한 엘리엇은 
그 충격을 
‘잔인한 4월’이라고 
표현했던 것입니다. 

올 4월에는 
자연까지도 잔인하여 
철 늦은 눈에 
고사리 꽃잎, 
내밀던 목련은 
된서리 맞은 듯 시들어 버리고, 
때 아닌 눈에 
홍역을 치른 벚꽃은 
그 빛을 잃어 버렸습니다.
                                                              
일본 아베 총리의 역사인식 부족과 망언,
북한의 위협과 개성공단근로자들의 귀환은
4월의 혹독함을 느끼게 합니다                           
                                                     
그렇지만 봄이 오면 
풀은 절로 푸르나니 
파스텔 톤의 산벚꽃과 
복사꽃의 아름다움도 있습니다. 

연분홍 치마가 휘날리는 
잔인한 4월의 끝자락으로 
봄날은 갑니다.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이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개인에게 시련이 있다면 
시련을 극복 할 수 있는 
인내와 능력이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잔인한 4월을 보내며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이하는
이번 한 주간
가정과 교회와 나라위에
임마누엘 하나님의 은총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명륜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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