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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사순절 다섯째 주일입니다. 부활주일을 향해 한 주 한 주 다가가며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님이 어떤 삶을 사셨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히브리서는 로마의 박해와 이단으로부터 믿음이 흔들리던 2세대, 혹은 3세대 히브리파 기독교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함으로 믿음을 굳건히 하고 다시금 신실한 신앙을 회복하게 하기 위해 쓰인 책입니다. 특히 저자가 소개하는 예수님이 히브리인들이 존경하고 뛰어나게 여기는 천사보다(1:4), 모세보다(3:2-3), 여호수아보다(4:8), 대제사장 아론보다(5:4) 뛰어나고 탁월한 분임을 논리적으로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중 히브리서 5장은 예수님이 대제사장 아론보다 탁월하신 영원한 대제사장 되심을 설명합니다.

대제사장은 하나님께 속한 일을 행하도록 택함받은 자이며, 하나님으로부터 부르심을 받은 자라야 합니다. 또한, 자신도 연약에 휩싸여 있어서 다른 사람의 연약함에 공감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조건에 따라 아론의 자손을 통해 대제사장의 직무를 수행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대제사장 직무의 온전함과 영원성을 위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완전하고 영원한 대제사장으로 삼으셨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우리의 영원한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을 소개합니다.

 

1) 예수님은 하나님에 의해 대제사장으로 임명되셨습니다. 하나님은 시편 2:7을 통해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임을, 그리고 시편 110:4을 통해 아론의 자손으로 아론의 순서대로가 아니라 멜기세덱의 순서를 따르는 대제사장이라고 설명합니다. 이렇게 예수님은 사람에 의해 세워진 대제사장이 아니라 하나님이 세우신 대제사장임을 소개합니다.

2) 예수님은 인간의 연약함을 체험하신 대제사장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와 하나님 사이의 완전한 중보자가 되시기 위해 인간의 모든 연약함을 몸소 체험하셨습니다. 우리와 같이 육체 가운데 계셨고, 죽음의 고난에서 심한 통곡과 눈물로 하나님께 간구하실 정도로 고난으로 순종하셨습니다.

3) 예수님은 우리의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기준에 합당한 우리의 중보자가 되시기에 온전하게 되셨고,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셨습니다. 반차는 순서대로(in the order of)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대제사장 아론의 순서대로가 아니라 멜기세덱의 순서대로 오셨습니다. 멜기세덱은 너희가 듣는 것이 둔하므로 설명하기 어려우니라고 할 정도로 유대인들도 잘 모르는 인물입니다. 710절에 보면 아버지도 없고 어머니도 없고 족보도 없고 시작한 날도 없고 생명의 끝도 없어 하나님의 아들과 닮아서 항상 제사장으로 있느니라라고 했습니다.

 

 

구약에 하나님은 대제사장이라는 중보자, 중재자를 통해 만나주셨고, 죄의 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을 대제사장 삼으셔서 한 번에 우리의 모든 죄를 다 해결하셨습니다. 우리의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로 나아가는 삶이 되길 소망합니다.


명륜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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