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01 00:51

시종일관(始終一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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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 시종일관(始終一貫)

 

지난주에 우리는 심기일전(心機一轉)이라는 제목으로 주님께서 사도요한을 통해 소아시아 일곱 교회에 보낸 편지들을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사랑, 초심, 처음 마음을 회복하기 위해 심기일전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에베소교회에 보낸 편지를 통해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주에는 시종일관(始終一貫)이란 제목으로 서머나교회에 보낸 편지를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주님의 음성을 살펴보겠습니다. 시종일관은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같이라는 뜻입니다. 상황이 어떻게 변하든 변하지 않는 마음입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이것을 충성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서머나 교회는 주님으로부터 책망 없이 오직 칭찬만 받은 교회였습니다. 칭찬의 근거는 충성에 있습니다. 시종일관 변함없이 한결같이 주님만 바라보는 충성입니다.

서머나 교회는 황제숭배를 거절하면서 로마제국의 핍박을 받았고, 설상가상으로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로부터 비방과 공격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서머나 교회가 당한 힘든 상황을 환난, 궁핍, 비방, 고난, 옥에 던져, 시험, 둘째 사망과 같은 말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서머나교회는 이 편지가 쓰여질 때까지 온갖 환난과 핍박에서도 믿음을 잘 지켰습니다. 시종일관, 초지일관한 충성으로 믿음을 지켜 칭찬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이 나라에 살고 있는 한 순교를 당하고 싶어도 죽여주는 사람이 없어서 순교를 당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순교자의 신앙을 본받을 필요는 있습니다. 순교의 신앙으로 살아가지 못하면 세상과 타협하고, 주님을 향한 충성을 잃어버리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음으로 불편하고, 손해 보고, 부당한 대우를 받고, 더 좋은 조건 얻을 수 있는 기회를 포기해야 할 수 있습니다. 기독교는 점점 소수 종교로 전락할 수 있습니다. 소수 종교지도자들의 일탈과 몇몇 교회의 잘못으로 인해 예수 믿는다는 것이 도매금으로 취급받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주님은 우리에게 변함없는 충성을 원하십니다. “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알거니와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이 알아주시면 그것으로 족합니다. 또한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라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믿음으로 사는 자가 진짜 부요한 자라는 겁니다. 너는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남은 고난을 이겨내기를 응원하십니다. 그리고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고 하시면서 마지막까지 시종일관의 신앙으로 주님이 주시는 면류관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하십니다.

환난과 핍박과 고난이 오면 알곡과 쭉정이가 드러납니다. 우리의 신앙이 자기만족의 신앙이었는지, 어떤 상황에서도 변함없는 충성된 신앙인지 고난을 통과해야 분명히 알게 됩니다. “시종일관”, 충성의 다른 이름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변함없는 신앙으로 서서 약속하신 생명의 관을 받게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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