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21 23:21

유명무실(有名無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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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나 조직이나 자기 사명이나 역할을 다 할 때 의미가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은 “~~답다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정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듯한 이름이나 자리는 차지하고 있으면서 제구실을 못하는 경우에는 무늬만 ~~”라고 이야기합니다.

사데교회는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야말로 식물인간과 같고, 유명무실하다는 겁니다. 유명무실(有名無實)이름만 있고 그 실속은 없음이라는 뜻입니다. 사데교회는 무늬만 그리스도인, 무늬만 교회, 식물인간과 같은 교회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심각한 문제는 밖에서 객관적으로 볼 때는 유명무실하다고 평가하는데, 정작 본인들은 아무런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착각은 현대의학으로도 고칠 수 없는 무서운 병입니다. 문제가 있는데, 자각증상을 느끼지 못하고, 자정능력도 갖지 못하고, 치료방법도 모를 때 결국 심각한 파멸의 길로 접어들게 되는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문제를 정확하게 진단하십니다. 우리의 문제도 말씀에 비춰보면 분명히 드러나게 됩니다. 그러나 진단보다 더 중요한 것은 처방이고, 처방된 대로 충실하게 치료하고 고쳐나가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주님의 처방이 나옵니다. 깨어나라(일깨어), 굳게 하라, 생각하라, 지키라, 회개하라!

영적으로 잠들고, 귀차니즘에 빠져 있는 곳에서 깨어나야 합니다. 생명의 불씨를 살릴 믿음의 씨앗을 굳게 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무엇이 문제인지, 어떻게 해야 살아날지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생각하고 깨달은 대로 지켜 행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그렇게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철저히 회개해야 합니다.

살아 있는 자는 살아 있다는 증거가 나타납니다. 숨을 쉬고, 움직이고, 일하고, 변화시키고, 영향력을 끼칩니다. 주님은 사데교회가 다시 깨어나고, 살아나고, 움직이고, 역사하는 교회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뿐만아니라 우리의 신앙도, 우리 믿음의 공동체인 명륜중앙교회도 깨어나 살아 움직이고 역사하는 삶을 회복하기를 원하십니다. 유명무실한 무늬만 그리스도인에서 살아 역사하는 명실상부(名實相符)한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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