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4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갈릴리 가나에서 있었던 혼인 잔치에 참석하신 예수님이 포도주가 모자란 상황에서 물로 포도주를 만들어 주신 사건이 있었습니다. 사도 요한은 이 사건이 예수님이 행하신 첫 표적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에 나타난 은혜와 기적이 우리에게도 경험되길 소망합니다.

 

문제 발생(혼인 잔치에 포도주가 떨어짐) - 잔치 중간에 포도주가 떨어진다는 것은 흥을 깨는 것으로 생각하여 체면을 중시하는 유대인들에게는 보통 심각한 상황이 아닙니다. 요즘처럼 마트에 주문하여 배달시키면 되는 상황이 아닙니다. 잔치에는 연회장이 있어 모든 것을 주관하고 준비하며 점검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포도주가 떨어졌습니다. 아무리 철저히 준비하고 대비해도 모자람이 생기는 것이 인생입니다. 이 모자람과 결핍은 결정적인 순간에 드러나고,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문제를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문제 해결을 위한 전제(예수님께 부탁) - 예수님이 혼인 잔치에 계셨지만, 예수님께 도움을 요청한 사람은 마리아뿐이었습니다. 마리아는 예수님께 저들에게 포도주가 없다고 알리며 해결해 줄 것을 청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문제가 생기면 제삼자적 입장에서 판단하고, 원망하고, 흉을 보며 비난합니다. 대안을 제시하거나 해결책을 찾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확대 재생산합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예수님이라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요청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생각하고 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 부탁하는 믿음이 중요합니다.

장애물을 극복하는 믿음(거절에 믿음으로 반응) - 예수님은 평소와 다르게 어머니 마리아의 요청에 냉정하게 거절합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하인들에게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고 합니다. 마리아는 순간 예수님이 성령으로 잉태되어 인류를 구원하러 오신 분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인들은 정결 예식에 쓰는 돌항아리에 물을 채우라고 하신 말씀에 순종하여 아귀까지 채웁니다.

문제 해결(더 좋은 포도주가 공급됨) - 돌항아리에 채웠던 물을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는 말씀 대로하니 연회장이 맛보고 지금까지 맛보지 못한 더 좋은 포도주라고 칭찬을 받게 됩니다. 포도주가 떨어진 문제만 해결된 것이 아니고, 모자람의 절망적 문제가 칭찬받는 사건으로 바뀌게 된 것입니다.

 

이 잔치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의 입장에서 첫 번째 표적을 정리해 봅니다. 1) 마리아 예수님에 대한 인식이 자신의 육신의 아들에서 하나님의 아들임을 깨닫게 됩니다. 2) 잔칫집 혼주 낭패를 보게 될 상황에서 칭찬받는 상황으로 바뀝니다. 3) 순종한 하인 - 첫 번째 표적이 일어나는 현장을 눈으로 목격하고 동참하게 됩니다. 4) 연회장 표적의 현장에서 결과를 보고도 어디서 났는지 모릅니다. 5) 하객들 잔치를 즐기며 입과 배를 만족시키고 있지만, 함께 계신 예수님을 만나지 못합니다. 6) 제자들 보이지 않는 핵심인물입니다. 결혼식의 주인공은 신랑과 신부인데, 본문에는 전혀 등장하지 않습니다. 제자들도 숨어있는 것처럼 드러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의 핵심인물입니다. 제자들은 혼례에 청함을 받았습니다. 마지막에 이 표적으로 예수님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 제자들이 그를 믿으니라라고 기록합니다. 2022년 우리 삶의 현장에 함께 하신 예수님께서 우리의 모자람을 더 좋은 것으로 채워주셔서 잔칫집과 같은 삶이 되길 소망합니다.

 

 


명륜골 이야기

명륜골 이야기 게시판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10 위임예배를 드리며 관리자 2019.05.19 1104
309 위드 코로나 위드 지저스(With Corona With Jesus) 관리자 2021.02.27 346
308 위대한 일! 관리자 2012.08.21 859
307 위기에 처한 일본을 위한기도 관리자 2011.03.18 1035
306 위기 상황에서 상식을 뛰어넘는 믿음으로 관리자 2022.02.12 127
305 월삭기도-기도는 만사를 변화 시킨다 관리자 2011.07.02 1010
304 웃시야가 죽던 해에 이사야가 본 것 관리자 2023.02.04 370
303 우리의 탄식, 성령님의 도우심 관리자 2022.06.04 176
302 우리의 성장 목표 관리자 2022.03.26 134
301 우리의 새 이름 쁄라와 헵시바 관리자 2023.01.14 109
300 우리와 함께 있으려고 오신 성령님(요 14:8-18) 관리자 2019.06.09 1801
299 우리들의 가슴에는 무엇이 담겨 있을까요? 관리자 2013.01.30 842
298 우리 가정은 화목합니까?(잠 17:1) 관리자 2019.05.05 957
297 요즘 어떤 마음으로 사세요? 관리자 2020.04.05 629
296 온전한 경건, 헛된 경건 관리자 2022.09.17 119
295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관리자 2021.06.19 128
294 오르막길보다 내리막길이 어렵다 관리자 2022.11.05 66
293 예수님이 희망이시다 관리자 2014.07.11 1611
292 예수님이 필요한 사람 관리자 2021.02.10 197
291 예수님이 떠나가시는 것이 유익한 이유 관리자 2021.05.29 14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 21 Next
/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