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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제사는 하나님께 제물을 드리는 행위입니다. 10-14절에는 속죄 제사의 기본 원리를 설명합니다. 속죄 제사의 가장 중요한 원리는 제물을 드리는 자의 죄가 제물에 전가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물은 제사 드리는 자가 받아야 할 죄의 저주를 받아 제물이 되어 대신 죽습니다. 이때, 제사장은 제물의 피는 받아 성소에 들어가 지성소 시은좌에 뿌리고, 제물은 죄의 진노를 받은 것으로 사람들이 먹을 수 없고 영문 밖에 가지고 가서 불살라 버립니다. 예수님은 대제사장이시면서, 제물이 되셔서 이 제사를 완성하여 종결하셨습니다. 속죄 제물이 되어 십자가에서 피 흘리셨고, 영문 밖에 있는 골고다에서 고난당하고 죽으셨습니다. 그래서 구약의 제사와 달리 속죄 제물이 되신 예수님의 은혜를 나눌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영문 밖에서 치욕을 짊어지신 예수님께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예수님이 완성하신 제사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보면 전통적인 해석과 전혀 다른 두 가지 제사를 말씀합니다. 그것은 15절의 찬송의 제사16절의 선행과 나눔으로 드리는 삶의 제사입니다. 여기에는 구약 율법이 정한 제물이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어 이제 짐승을 제물 삼아 피 흘리는 제사는 필요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드려야 할 제사의 의미와 제물이 바뀌었습니다. 새롭게 드리는 두 가지 제사는 형태는 달라졌지만, 의미는 제물을 피 흘려 드리는 제사의 의미로 드려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제사는 어떤 것일까요?

 

1. 찬송의 제사(입술의 열매) - 15절에 보면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송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언하는 입술의 열매니라라고 했습니다. 찬송의 제사는 입술의 열매를 제물로 드리는 제사입니다. 그래서 찬송은 우리를 죽여 드리는 제물이 되어야 합니다. 찬송은 단순히 음성을 박자와 음정에 맞춰 부르는 소리는 아닙니다. 나를 죽여 제물이 되는 찬송을 드려야 합니다. 우리도 예배의 자리에 나온다는 것이 예배자리에 나오고 싶지 않은 수많은 이유들을 제거해야 합니다. 찬송시간에도 편안히 멍때리듯 가만히 있고 싶은 마음을 눌러야 온 맘 다해 부를 수 있습니다.

 

2. 선을 행함과 나누어 주기(삶의 열매) - 우리는 우리 입술과 말로만 드리는 예배에 머물러서는 안 되고, 우리의 삶이 선행과 자선의 제물이 되어야 합니다. 제물의 특징은 죽는 것입니다. 죽어 피 흘림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희생과 손해와 양보로 이루어집니다. 초대 예루살렘교회의 특징은 자기의 것을 자기것이라 여기는 사람이 없이 유무상통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7:16)”라고 하셨습니다. 아무리 화려하고 아름다운 노래를 제물로 바쳐도, 그 삶의 열매가 고백한 것을 증명해내지 못할 때, 그 노래는 진짜가 아닙니다. 미가 6:6에도 하나님이 진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셨습니다.

 

 

제사는 받으시는 분을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다. 예배가 변질될 때 나타나는 현상은 받으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목표가 되지 않고, 예배하는 자를 만족시키는 데 목적을 둔다는 것입니다. 나의 예배와 예배드린 후의 삶을 보면서 하나님이 기뻐하실까요? 그것을 우리가 알아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제사를 드릴 수 있습니다.


명륜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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