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4.17 19:59

꽃들이 반긴다.

조회 수 85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새벽기도회를 마치고 나오니

 

꽃들이 반긴다.

 

환하게 웃으며

 

두 손까지 흔들며

 

 

새벽기도회를 드리러 갈 때

 

인사도 하지 않고

 

그냥 지나쳤는데

 

불평도 없이 온 몸으로 반긴다.

 

 

인사가 늦었구나.

 

잘 잤니?

 

 

갑자기 큰 소리가 들린다.

 

예 -

 

하늘이 떠나갈 듯하다

 

 

오늘도 건강하세요.

 

저희가 있잖아요.

 

 

용기가 난다.

 

힘이 난다.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눈물이 난다.

 

 

나만을 향한 인사가 아니다

 

선배님이 보내온 글을 읽으며

 

우리 교회마당에 활짝핀 목련꽃을 바라 본다

 

역시 환하게 웃으며

 

꽃들이 반긴다.

 

곧 피게 될 라일락의 향기도 그리워진다.

 


명륜골 이야기

명륜골 이야기 게시판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9 연단하라 전심전력하라 관리자 2022.03.15 139
128 호언장담의 무익함 관리자 2021.03.06 139
127 모자람이 더 좋은 것으로 관리자 2022.01.15 138
126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관리자 2021.06.12 137
125 심령이 가난한 자의 복 관리자 2021.06.05 137
124 부흥의 현장 1 - 수문 앞 광장 관리자 2021.09.18 135
123 우리의 성장 목표 관리자 2022.03.26 132
122 베테랑의 품격 관리자 2021.05.08 131
121 기도하며 예수님 기다리기 관리자 2021.12.11 130
120 부흥의 현장 5 - 죽다 살아난 히스기야 관리자 2021.10.16 130
119 의에 주리고 목마를 자는 복이 있나니 관리자 2021.06.26 130
118 이 돌들은 무슨 뜻이니이까? 관리자 2021.08.21 129
117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관리자 2021.07.10 129
116 빈 들에서 벌어지는 하나님 나라의 잔치 관리자 2022.02.05 128
115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관리자 2021.01.23 128
114 부활 사건 부활 신앙 관리자 2021.04.03 127
113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관리자 2021.06.19 126
112 부활 그 이후 (3) – 제자들과 도마 관리자 2021.04.24 126
111 지식보다 사랑, 자유보다 책임 관리자 2021.01.30 126
110 떡에 대한 논쟁과 다툼 관리자 2022.09.03 12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3 14 15 16 ... 21 Next
/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