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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의 계절이다.”라고 한다면 뭐라고 하시겠습니까? 교회에서 여름은 수련회의 계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가 아니었다면 여름에 부서마다 성경학교와 수련회, 캠프를 통해 교회가 북적였을 텐데, 코로나로 인해 모든 행사가 온라인으로 진행되니 너무나 아쉽습니다.

성경학교나 수련회는 집중적으로 말씀으로 훈련하는 시간입니다. 그렇다면 이것이 교육부서에만 필요한 것일까요? 사실은 장년부에도 이런 시간이 필요합니다. 특별기도회나 부흥회, 전교인수련회와 같은 것들이 성도들의 신앙을 집중적으로 훈련하는 기회가 됩니다. 그러나 장년부도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예배가 병행되면서 자칫 잘못하면 신앙적으로 나태와 침체의 늪에 빠지기 쉽습니다. 코로나 종식과 함께 예배 회복의 날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코로나는 좀비와 같아서 잡힐 듯 잡힐 듯 잡히지 않고, 계속 변이를 일으키며 확산되고 있습니다. 1년 반 넘게 코로나 사태가 지속되면서 서서히 지쳐가고 있습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신앙부흥(Revival)입니다. revival다시 살아나다라는 뜻의 라틴어 동사 revivo에서 파생된 단어입니다. “다시(again)”라는 뜻의 접두사 re-살다(live)”라는 뜻의 동사 vivo가 합쳐져 만들어진 단어로 어떤 사물의 그 본성과 목적에로의 회복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시편 기자는 주께서 우리를 다시 살리사 주의 백성이 주를 기뻐하도록 하지 아니하시겠나이까(85:6)”라고 기도했습니다. 여기에서 다시 살리사라는 것도 영적 침체에서 벗어나 본래 하나님의 자녀로서 풍성함으로의 회복이라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무거운 기분이나 불쾌감, 깊은 좌절과 절망감으로 힘들 때가 있습니다. 이때 유일한 해결책은 신앙부흥입니다. 찰스 피니는 불신자들이 회개하지 않는 것보다 그리스도인들이 부흥을 통해 회복되지 않는 점(not being revived)이 더 비난받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지금이야말로 우리 신앙에 부흥이 필요한 때임을 절감하게 됩니다. 월터 카이저 교수는 영적 회복이 필요할 때라는 책에서 구약에 나타난 위대한 신앙부흥의 성격들을 다음과 같이 정리했습니다.

 

깊은 영적 타락과 절망의 시기 다음에 나타났다. 하나님의 종들 가슴 속에서 먼저 시작되었다. 하나님의 말씀이 새롭고 강력하게 선포되는 것에 굳건히 자리잡고 있다. 여호와를 참되게 예배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하나님만을 섬기도록 하는 것을 막는 모든 우상들을 파괴한다. 죄에 대한 깊은 생각과 그들 자신을 죄와 죄의 원인으로부터 격리시키려는 강한 열망이 있다. 피의 희생을 드리기 위한 돌아옴이 있었다. 무한한 즐거움과 넘치는 기쁨을 새롭게 경험한다. 커다란 번영과 풍요의 시대가 뒤따랐다.

 

 

우리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신앙부흥과 영적 회복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다시 하나님을 만나고 성도로서의 본연의 모습으로 회복되어야 합니다. 신앙부흥을 위해서는 회개, 기도,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권능의 손 아래에서 겸비해지는 것, 그의 얼굴을 꾸준히 구하는 것과 같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앞으로 몇 주간 영적 침체에서 벗어나 신앙부흥을 위해 신앙부흥 시리즈 말씀으로 은혜를 나눌 것입니다. 우리 심령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부흥과 회복을 경험하는 이번 여름이 되길 소망합니다.


명륜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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