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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는 유대 기독교인(히브리인)에게 보낸 서신서입니다. 이 서신서를 받게 될 성도들의 상황은 로마의 박해와 유대교의 공격을 받으며 박해와 핍박을 견디다 못해 신앙을 포기하고픈 유혹을 받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유혹과 흔들림에서 믿음을 지키는 방법은 예수님만을 바라보고, 붙잡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오늘 본문에서 우리 신앙을 믿음의 경주에 비유합니다.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1)”라고 했습니다. 마치 마라톤 경주를 마치고 결승점인 메인스타디움에 들어오는 것을 연상케 합니다.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1)”라고 배경을 설명합니다. ‘이러므로라는 말은 앞부분 11장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11장은 믿음장입니다. 믿음에 대한 정의을 내리고 설명하면서 아벨로부터 수많은 무명의 성도에 이르기까지, 마치 명예의 전당에 기록된 영웅들의 이름처럼 믿음의 사람들을 열거합니다. 그들이 주경기장 관중석에 구름같이 둘러싸고 지금도 믿음의 경주를 하고 있는 성도들을 응원하고 있는 것으로 설명합니다. 믿음으로 사는 것이 힘들고 고통스러울지라도, 먼저 믿음으로 승리한 믿음의 영웅들의 응원을 기억하며 경주를 완수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믿음의 경주에서 승리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려줍니다.

 

1)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라 육상선수들은 가능하면 단촐한 복장으로 경기에 임합니다. 작은 바람의 저항도 0,001초를 다투는 성적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처음 이사하여 살아갈 때는 깔끔하고 정갈한 모습으로 시작하지만, 한 해 두 해 살다 보면 점점 짐이 늘어납니다. 그러면 나중에는 이 짐을 다 가지고 어디로 이사 갈 엄두를 내지 못합니다. 그래서 주저앉게 하는 것이죠. 믿음의 경주를 하기에 가장 방해가 되는 것은 죄입니다. 죄의 특성을 얽매이기 쉬운 죄라고 설명합니다. 죄에 매이면 덫에 걸린 것과 같아서 자유를 억압하고, 움직이는데 제약이 됩니다.

2) 인내로서 경주하라 경주를 하다보면 중도에 포기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됩니다. 이 한계상황을 극복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인내가 필요한 것이죠. 이것을 인내로 이겨낸 사람이 승리자가 됩니다. 히브리서 11장에 기록된 믿음의 영웅들은 조롱과 채찍질뿐 아니라 결박과 옥에 갇히는 시련, 심지어 돌로 치는 것과 톱으로 켜는 것과 시험과 칼로 죽임 당하는 것과 유리하여 궁핍과 환난과 학대받는 것도 견뎌냈습니다. 여기에 굴하지 않았습니다. 1138절에 기록한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 민족은 곰이 마늘만 먹고 사람이 되었다는 신화가 생길 정도로 잘 참고 견디고 인내하는 민족이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너무 참지 못합니다. 너무 쉽게 포기합니다. 조금만 불편하고, 조금만 마음이 상하면 다 내팽개쳐버리고 맙니다.

 

3)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예수만 바라보라 원문을 보면 믿음의 주라고 하는 것은 아르케곤을 사용합니다. “창시자라는 의미입니다.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는 완성자입니다. 그러니까 믿음을 시작하게 하시는 분도, 완성하게 하시는 분도 오직 예수님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만 바라본다는 것은 예수님의 삶을 배우고, 닮아가기 위해 따라가고, 그분이 내 삶의 롤 모델이 되어, 그분처럼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세상에 우리의 마음을 미혹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끝까지 예수님만 바라보며 믿음의 경주를 완성합시다. 시작도, 끝도, 오직 예수님입니다.


명륜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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