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9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종종 별 볼 일 없어 보이는 사람이 칭찬과 인정을 받고, 내심 칭찬과 인정을 기대했던 자신은 주목받지 못해 속상한 경우가 있습니다. 마태복음에서 예수님의 제자들은 믿음이 작은 자, 의심하는 자(14:31), 믿음이 작은 자, 깨달음이 없는 자(16:8,9)책망받습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이 개처럼 취급하는 이방인에다 당시 사회적으로 무시를 당하던 여인이지만 예수님께 네 믿음이 크도다라고 그 믿음을 극찬 받은 경우가 있습니다(15:28). ‘크도다라는 말은 헬라어로 메갈레인데, 메가톤급의 믿음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갈릴리의 게네사렛에 계시다가 이방 땅인 두로와 시돈 지방으로 올라가셨습니다. 예수님이 계신 곳에 한 여인이 나옵니다. 이 여인은 가나안 여인이라고 했는데, 마가복음에서는 헬라인이고, 수로보니게 족속이고, 귀신 들린 어린 딸을 둔 여인이라고 설명합니다. 무엇이 이 여인으로 하여금 예수님께 극찬을 받은 믿음의 여인이 되게 했을까요?

 

1. 겸손한 믿음이었습니다.

이 여인은 당시 사회적으로는 문화적 우월감을 가지고 있는 헬라인이고, 수로보니게, 페니키문명의 후예입니다. 그들이 볼 때, 갈릴리에서 온 예수는 무시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상황이 이 여인을 겸손하게 만들었습니다. 자신의 딸이 귀신들려 고통당하는데, 다른 곳에서는 해결을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예수님을 찾아 나왔습니다. 체면 불구하고 소리 질러 나를 불쌍히 여겨달라고 외쳤습니다.

2. 사랑이 있습니다.

사랑은 책임지게 합니다. “사랑은 책망하지 않고 책임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랑은 희생하게 합니다. 사랑은 불가능을 가능하게 합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미친 사람처럼 보이는 귀신 들린 딸도 엄마에게는 너무나 소중하고 사랑하는 딸입니다. 자녀가 조금만 힘들어해도 그것을 지켜보는 부모는 몇 배 더 힘듭니다.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딸을 온전한 모습으로 회복시키기 위해 애끊는 심정으로 나온 것입니다.

3. 장애물을 극복하는 믿음이었습니다.

이 여인이 예수님께 나아가는 데는 여러 가지 장애물이 있었습니다. 가장 큰 장애물은 예수님의 외면과 무관심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절정은 무시당함에 있었습니다. 겸손하게 나갔는데, 무시를 당합니다. 개 취급을 당하고 모욕적인 대우를 받습니다. 여기에서 무너졌으면 거기서 끝나는 겁니다. 그러나 이 여인은 끝까지 겸손했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시험에 걸려 넘어지지 않았습니다.

4. 예수님이 어떤 분인가를 믿었습니다.

사람에게 본심을 아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사람들은 겉으로 드러난 모습만 보고 오해하기 쉽습니다. 내가 지금 처한 상황만 보고 하나님에 대해 오해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믿음은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본심을 믿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이 네 가지 믿음이 있는지 점검해 보면 좋겠습니다. 우리에게 겸손함이 있나요? 책임지는 사랑이 있나요?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도 그것을 끝내 극복해 내는 믿음이 있나요? 우리 주님이 어떤 분인가를 확신하고 흔들리거나 의심하지 않는 믿음이 있나요? 이런 믿음을 가질 때, 주님은 우리의 믿음도 칭찬해 주실 것입니다. 지금 우리의 신앙이 주님께 극찬까지는 아니더라도 칭찬받는 믿음이 되길 소망합니다.


명륜골 이야기

명륜골 이야기 게시판입니다.

  1. No Image 28Jan
    by 관리자
    2023/01/28 by 관리자
    Views 123 

    예수님의 취임 설교

  2. No Image 23Nov
    by 관리자
    2019/11/23 by 관리자
    Views 949 

    예수님은 당신에게 누구입니까?

  3. No Image 15Dec
    by 관리자
    2019/12/15 by 관리자
    Views 653 

    예수님께 실망하지 않으려면

  4. No Image 15Aug
    by 관리자
    2020/08/15 by 관리자
    Views 296 

    예수님께 극찬 받은 믿음

  5. No Image 04Dec
    by 관리자
    2021/12/04 by 관리자
    Views 125 

    예수님 이야기하며 기다리기

  6. No Image 26Apr
    by 관리자
    2014/04/26 by 관리자
    Views 872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깊은 애도와 위로

  7. No Image 12Jan
    by 관리자
    2019/01/12 by 관리자
    Views 1104 

    예배순서가 변경됩니다

  8. No Image 18Oct
    by 관리자
    2012/10/18 by 관리자
    Views 918 

    영혼의 양식

  9. No Image 20Aug
    by 관리자
    2022/08/20 by 관리자
    Views 111 

    영적으로 무뎌지는 것의 위험

  10. No Image 02Apr
    by 관리자
    2022/04/02 by 관리자
    Views 232 

    영원한 대제사장 예수 그리스도

  11. No Image 25Mar
    by 관리자
    2016/03/25 by 관리자
    Views 1723 

    영광의 십자가!

  12. No Image 19Nov
    by 관리자
    2022/11/19 by 관리자
    Views 63 

    염려의 독(毒), 믿음으로 제거하라

  13. No Image 25Feb
    by 관리자
    2023/02/25 by 관리자
    Views 110 

    열심보다 믿음

  14. No Image 15Mar
    by 관리자
    2022/03/15 by 관리자
    Views 143 

    연단하라 전심전력하라

  15. No Image 20May
    by 관리자
    2023/05/20 by 관리자
    Views 81 

    역시 사람 관계는 어렵다

  16. No Image 07Jan
    by 관리자
    2023/01/07 by 관리자
    Views 102 

    여호와께 맡긴다는 것은

  17. No Image 02Jul
    by 관리자
    2022/07/02 by 관리자
    Views 115 

    여호와께 감사하라

  18. No Image 05Aug
    by 관리자
    2022/08/05 by 관리자
    Views 147 

    여전히 교회는 세상의 소망

  19. No Image 30Nov
    by 관리자
    2013/11/30 by 관리자
    Views 942 

    여러분은 무엇으로 세계최고가 되고 싶습니까?

  20. No Image 07Aug
    by 관리자
    2021/08/07 by 관리자
    Views 216 

    어찌하여 낙심하고 불안해하는가?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 21 Next
/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