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14 14:23

두권의 책

조회 수 82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우리들이 함께 되새겨야 할 미덕 담은 두 책을 소개합니다.

 

600년 전 신앙의 교범’과 ‘100년 전 신앙의 교사들’을 다룬 두 권의 기독교 서적이 나란히 출간됐다.

 

토마스 아 켐피스의 ‘그리스도를 본받아’(포이에마)는 늘 “성경 다음으로 가장 많이 읽힌 책”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영원한 고전. 존 웨슬리가 평생 천 번을 넘게 읽고, 마더 데레사 수녀가 대부분의 문장을 외웠다는 일화로도 유명하다. 600년 독일의 수도자가 신입 수도사들을 위해 쓴 영성훈련 지침서였지만, 신앙의 본질을 추구하는 모든 그리스도교인들의 교범으로 자리잡았다. 출판사는 “생략·축약이 없는 완역본으로, 현대인에게 편안히 읽히도록 새로 옮겼다”고 했다.

 

‘이름없는 선교사들의 마을, 블랙마운틴을 찾아서’(홍성사)는 한국에서 선교와 봉사의 삶을 살다 은퇴한 미국 선교사들을 찾아간 이야기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블랙마운틴은 남장로회 은퇴 선교사들이 모여 사는 마을. 대부분 20세기 초 조선에 들어왔던 1세대 선교사의 자녀로, 해방 무렵부터 1990년대 초까지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시절을 가난하고 병든 사람 천지였던 한국에서 보낸 이들이다. 선교사들은 은퇴한 뒤에도 말라위에 보낼 이불을 만들기 위해 재봉틀을 돌리고, 한국 기독교 역사 자료를 정리하며, 늘 한국을 위해 기도하고 있었다.

 

어느 신학대학교 교수는 “오직 신의 부름에 답해 태평양을 건넜던 소박한 ‘순종’, 복음을 전하러 간 한국에서 그 사람과 문화의 일부가 돼버린 ‘사랑’, 베푼 것보다 받은 것이 많다고 늘 말하는 ‘감사’, 이 세 가지는 너무 크고 화려해진 지금의 한국 교회가 곱씹어야 할 미덕”이라고 했다.


명륜골 이야기

명륜골 이야기 게시판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1 부흥과 회복은 나로부터 관리자 2021.11.06 149
270 피곤할 때 들어야 할 말씀 관리자 2021.02.06 153
269 편지 목회 관리자 2021.01.09 155
268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관리자 2021.07.17 155
267 마노아같은 아버지에게서 삼손같은 아들이 나온 이유 관리자 2023.05.12 156
266 하나님의 자녀 마귀의 자녀 관리자 2022.04.30 158
265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는 사건 관리자 2022.02.19 161
264 선택 - 바라바인가 예수인가 관리자 2022.04.09 161
263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 관리자 2021.09.11 166
262 부흥의 현장 4 - 미스바 집회와 에벤에셀 관리자 2021.10.09 169
261 지금이야말로 신앙부흥이 필요할 때 관리자 2021.07.31 171
260 미래를 준비하는 교회 관리자 2021.01.02 174
259 부흥의 현장 6 – 돌무화과나무의 삭개오 관리자 2021.10.23 174
258 성령으로 시작하여 육체로 마치지 말라 관리자 2021.10.30 174
257 이제라도 내게로 돌아오라 관리자 2021.02.20 177
256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는 자는 복이 있나니 관리자 2021.07.24 181
255 우리의 탄식, 성령님의 도우심 관리자 2022.06.04 181
254 부활 그 이후 (1) – 막달라 마리아 관리자 2021.04.10 183
253 감사의 반대는 당연히 여기는 것 관리자 2021.11.20 184
252 신실하지 못한 인간, 신실하신 하나님 관리자 2022.08.27 18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 21 Next
/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