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02 05:03

연변과기대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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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가 김진경 총장
* 김진경 총장 약력:
숭실대 졸, 영국 Clifton대학원 졸, 미국 Berean대 철학박사, 중국사회과학원 초빙교수,
(현)중국 연변 자치주 정부 경제고문, 연변과학기술대학 총장, 평양과학기술대학 설립총장
수상: KBS 해외동포상, 서울시 명예시민, 중국 영구시민, 대한민국 국민훈장 모란장

(어느 블로그에 있는 김 총장님 관련 글입니다)

북경행 비행기에서 평소 존경하던
연변과학기술 대학 김진경 총장을 만나뵈었다.

일부러 만나뵈러 가도
제대로 만나기 쉽지가 않은데,
바로 옆에서 두 시간을 마음껏 대화할 수
있었으니 큰 횡재였다.

그런데 그 분과의 대화에서
삶의 기본정신에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는데,
한마디로 탄복했다.

대화의 줄거리를 정리하면,

-나에게 고향을 묻지 말라.
온 인류가 나의 집이요, 나의 고향이다.

-나는 사는 동안에 아직까지는 병원신세를 안 졌다.
나의 가장 큰 소원은 병원에 안가고 죽는 것인데,
일하다가 그냥 곧바로 숨졌으면 한다.
아마 그렇게 될 것이다.

-해로운 것은 절대 피한다.
먹는 것 중에서도 콜라나 담배 술은 물론
몸에 나쁘다는 음식은 절대 먹지 않는다.
또한, 나쁘다는 행동은 절대 피한다.

-마음에 평화유지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
사람인데, 왜 미운 사람이 없겠는가?
그러나 미움과 분노를 줄이고 없애는데
온 정성을 기울인다.

노력을 기울인 만큼 마음에
평화와 평온이 깃들게 된다.

-얼굴에는 미소를 잃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내 얼굴을 보라 얼마나 동안인가?
내 인생의 교과서가 바로 내 얼굴이다.

그는 한동안 감옥에
들어가야 하는 일이 있었는데,
그곳에서 유서를 이렇게 썼다한다.

그 유서는 많은 사람을 감동시켰다.

내가 죽으면
*장례식을 하지 말라.
*무덤을 만들지 말라.
*나의 모든 장기는 의과대학에 기증한다.
*누구에게도 죽음에 대한 보복을 하지 마라.

그는 이 유서를 쓴 다음날 새벽에
깨워져 고향으로 되돌아가게 되었다.

그는 평생을 인간 사랑을 위한 일을 해왔고,
지금도 인간 사랑을 위해
중국연변 과학 기술대학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평양에 과학 기술 대학을 기공하고
한창 대학건물을 건축하고 있는 중이며,
건축비를 마련을 위해 한국으로, 미국으로,
중국으로 동분서주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1960년에 영국 브린스톨 대학에 유학했던 그는
아직도 나이를 묻지 말라 한다.

‘나는 언제나 청년이다.’고
일갈을 하며 힘차게 공항을
빠져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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