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하는 자가 되리라

by 관리자 posted Feb 2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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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하는 자가 되리라

 

목회칼럼을 쓴다는 것은 귀한 일이면서 부담스럽다.

글을 쓰면서 날마다 생각을 정리하고 목회에 도움이 되리라 여겨 시작했지만,

막상 매일 또는 매주 쓴다는 것이 숙제가 되어 부담이 되었다.

나의 내면에서부터 들려오는 작은 소리는

글을 잘써서 읽는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야 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했으나

잘 쓸 수 있다는 확신을 갖지 못해 중단했다.

늘 설교의 고민속에서 살아가던 나는 칼럼의 부담을 떨쳐버리는것이 모두에게 도움이 되리라 여긴 것이다.

그런데 성경을 읽고 독서를 하면서 너무 좋은 말씀들이 많은 것이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 속에 새로운 깨달음이 많은 것이다.

이 깨달음 나 혼자 간직하기엔 너무 가슴이 벅차다.

오늘  목양실에서 조용히 묵상하다가 목사로 산다는 것은 글을 떠나서 살수 없는 존재리는 것을 새삼스럽게 다시금 느껴본다.

글을 창조할 수 능력은 내게 없어도 좋은 글을 유통하는 자가 되리라 마음먹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