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형통할 때, 성공 가도를 달릴 때, ‘이 성공을 어떻게 극대화할 것인가? 이 성공을 어떻게 확장하고, 지속가능한 성공으로 이어갈 것인가?’에 관심을 갖습니다. 당연한 고민이고, 현명한 자세입니다. 그러나 이와는 다른 관점으로 접근한 인물이 있습니다. 다윗은 겉으로 드러난 성공이나 형통함보다 내 삶에 하나님을 중심에 모시고 있는가를 먼저 점검했습니다. 다윗은 성공이나 형통함이 하나님을 대신할 수 없음을 알았습니다.
우리는 요즘 다윗의 일생을 따라가며, 우리 인생을 점검해 보고 있습니다. 다윗은 그동안 사울을 피해 도피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나 길고 길었던 광야에서의 눈물의 훈련이 끝이 나고, 이제 모든 것이 안정되었습니다. 드디어 다윗은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끈질기게 괴롭혀왔던 블레셋을 쳐서 굴복시켰고, 난공불락의 예루살렘을 정복하여 다윗 성으로 삼아 왕궁도 지었습니다. 그야말로 태평성대가 찾아온 것입니다. 이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제 좀 쉬자’라고 하면서 긴장을 풀었을 것입니다. 아니면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 군대를 보강하고, 왕궁을 꾸미며, 평안한 삶을 준비했을 것입니다. 이런 때에, 다윗의 모습을 통해서 우리도 하나님이 항상 내 삶의 중심에 계시는지 살펴보려고 합니다. 힘들 때도 그 자리에 하나님이 계셔야 하고, 성공한 그 자리에도 그 중심에 하나님이 계셔야 합니다. 지금 우리의 마음은 어디로 향하고 있습니까?
1. 평안할 때, 가장 먼저 하나님이 내 중심에 계신지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모든 상황이 안정되고 평안할 때, 다윗은 성공과 형통의 달콤함에 취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임재가 우리와 함께 계신가를 점검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 하나님의 궤가 변방에 방치된 지 오래되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다윗은 아무리 평안하고 화려한 삶을 살아도 그 중심에 하나님이 계시지 않으면 지금 누리고 있는 것이 모래성과 같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여호와의 궤를 예루살렘으로 모셔오려고 했습니다. 성공과 평안은 이제 하나님이 없이 살아도 된다는 것이 아니라, 이제부터가 진짜 최선을 다해 하나님을 더욱 가까이 모실 기회라고 여겨야 합니다.
2. 평안할 때, 우리는 다시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있는지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궤를 옮겨오려다 실패한 적이 있습니다. 수레에 싣고 멋지게 들여오려 했지만, 담당자 웃사를 죽게 하심으로 이 방법이 잘못된 것임을 알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중단하고 있었습니다. 다시 하나님의 궤를 모셔올 때는 성경에 기록된 대로 궤를 메고 들어왔습니다. 그 어떠한 퍼포먼스나 화려한 행사보다도, 하나님의 말씀 그 한 절을 소중히 여기고 순종하는 것이 중요함을 깨달은 것입니다. 우리도 성공과 평안에 취해 사소한 불순종이나 작은 문제를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성공과 평안보다도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 한 구절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순종하는가를 귀하게 여기십니다.
3. 평안할 때, 우리는 자신을 온전히 드리는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여호와의 궤를 메고 여섯 걸음을 이동했을 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자 다윗은 소와 살진 송아지로 제사드렸습니다. 다윗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여호와 앞에서 힘을 다하여 춤을 추며 환호했습니다. 체면이 중요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다윗이 성전에서 섬기는 자들이 입던 평범한 베 에봇을 입었다는 것은 화려한 왕복을 벗어던지고 왕으로서가 아니라, 그저 하나님을 섬기는 종으로 자신을 온전히 드렸다는 것입니다. 삶이 복잡하고 힘들 때는 예배에 집중하고 싶어도 집중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평안하여 다른 것에 신경쓰지 않아도 될 상황이 되면 하나님을 예배하는데 집중할 수 있습니다.